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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식물

'진달래과' 식물 6종

by 러씨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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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Georg Sturm (Painter: Jacob Sturm),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만병초

만병초는 지리산, 울릉도, 강원도 및 북부 지방의 높은 산지에서 자라는 떨기나무과 식물입니다. 높이가 4m에 달하며, 어린 가지에는 회색 털이 있지만 성장하면 사라집니다. 이 식물의 잎은 겨울에도 시들거나 떨어지지 않아요.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꿈에서는 5~7장이 모여 나오며 타원형을 띠고 있습니다.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주름살이 진 것처럼 보이고, 뒷면에는 연한 갈색 털이 많이 있습니다.

6~7월에는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의 꽃이 10~20송이 정도가 가지 끝에 모여 피게 됩니다. 꽃부리는 넓은 깔때기 모양이며, 안쪽에는 녹색 점이 있어요. 열매는 길이가 2cm 이상이며, 9월에 익습니다. 이식물은 관상용으로 심거나 분재로 기르며, 잎을 약으로 활용하거나 차를 달여 마시기도 합니다. 인기 있는 식물로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어요.

 

영산홍

영산홍은 관상용으로 기르기 위해 원산지인 일본에서 들여온 떨기나무과의 식물입니다. 보통 높이는 1m 정도이며, 여러 종류의 원예 품종으로 개량되어 있어요. 줄기는 한 포기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작은 가지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 어긋나게 달려있는데, 모양은 양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이며, 길이는 2~3.5cm 정도입니다.

5~6월에 가지 끝에서 자홍색 꽃이 1송이 또는 2송이씩 피고,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으로 5갈래로 갈라져 있어요. 꽃의 앞면에는 짙은 색의 점이 있답니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9~10월에 익습니다. 이 식물의 잎은 몸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로 활용된다고 해요.

 

월귤

월귤은 금강산 이북에서 자라는 사철 푸른 떨기나무 중 하나입니다. 높이는 보통 10~20cm이며, 지하에 뿌리를 형성합니다. 잎은 가죽처럼 두껍고 질기며 윤기가 있어요. 달걀 모양이거나 거꾸로 세운 달갈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길이는 1~3cm로 앞뒷면에 털이 없습니다.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검은 점이 있어요.

6~7월에는 가지 끝에 짧은 총상꽃차례에 단지 모양의 흰색이나 연한 붉은색 꽃이 달립니다. 꽃부리는 종모양이고 밀로 처진다. 길이는 6~7mm이며, 끝이 4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열매는 둥글고 8~9월에 붉게 익습니다. 신맛이 있지만 달아서 날로 먹을 수 있고, 과일주스, 시럽, 잼 등을 만드는데 사용하기도 해요.

 

진달래

진달래는 전국의 산지에서 자란다는 떨기나무과의 식물입니다. 일반적으로 높이는 2~3m이고, 작은 가지는 연한 갈색이며 비늘조각이 있어요.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양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매끄럽습니다. 앞뒷면에는 혹 모양의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나타나요.

진달래의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분홍색으로 핀다고 해요. 가지 끝의 곁눈에서 1송이씩 나오지만, 때로는 2~5송이가 모여 달리기도 해요. 꽃부리는 벌어진 깔때기 모양이고, 지름이 3~4cm로 끝이 5갈래로 갈라져 있어요. 열매는 원통 모양이며, 길이는 대략 2cm 정도입니다.

진달래의 꽃은 화전을 만들어 먹거나 약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장미와 함께 정원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철쭉꽃

철쭉꽃은 산기슭이나 산 중턱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떨기나무과의 식물입니다. 높이는 일반적으로 2~5m 정도이며, 어린 가지에는 털이 있지만 차차 없어지고 색깔도 잿빛을 띤 갈색으로 변합니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5장씩 뭉쳐 나타나며, 길이는 5~100m로 달걀 모양을 하고 있으며, 가장자리가 매끄럽습니다. 뒷면에 잎맥 위에 잔틸이 있습니다.

철쭉의 꽃은 5월에 잎과 함께 연분홍색으로 핀다고 해요. 가지 끝에 3~7송이씩 달려 우산 모양을 이룹니다. 꽃부리는 지름이 5~8cm로 깔때기 모양이며, 5갈래로 갈라져 있어요. 위쪽에 있는 갈래 조각에는 붉은 갈색 점이 있다고 해요.

열매는 10월에 길이가 1.5cm 정도의 긴 타원 모양으로 익는다고 합니다. 철쭉의 꽃은 독성 성분이 있어 먹지 못하지만, 잎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거나 위를 튼튼하게 하는 약재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질경이

질경이는 길가나 빈 터에서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줄기가 없고, 많은 잎이 뿌리에서 뭉쳐 비스듬히 퍼져나갑니다. 잎자루는 대개 잎몸과 비슷한 길이이며, 밑 부분이 뷰어져 서로 감싸는 모습을 보입니다.

잎은 타원형이나 달갈 모양을 띠며, 잎맥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핀다고 합니다.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에 이삭 모양으로 꽃이 달립니다.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이며, 끝이 4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열매는 꽃받침보다 약 2배 정도의 길이를 가지며, 익으면 옆으로 갈라져 뚜껑처럼 열리고 검은색 씨가 나온다고 합니다. 연한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씨를 말려 가래를 삭이거나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약재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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