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과' 식물들 (1)

장미 ─ Thomon, CC BY-SA 4.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4.0>, via Wikimedia Commons

황매화 Kerria japonica

쌍떡잎식물 〉 장미목 〉 장미과 떨기나무
황매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떨기나무의 한 종류로, 중부 이남 지역의 양지바른 습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매화와는 다른 종류이지만, 황색의 꽃 모양이 매화를 닮았고 따라서 '황매화'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황매화는 높이가 약 2m 정도까지 자랍니다. 줄기는 가늘고 가지를 많이 치며, 4~5월에 매화를 닮은 노란 꽃이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줄기는 녹색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털이 없고, 지름은 1cm 이하로 가늘습니다. 줄기 속에는 흰색의 폭신한 속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 모양이며, 앞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잎맥 위에 털이 있습니다.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핀다고 하며, 지름은 약 3~4cm 정도입니다. 꽃잎은 5장으로 달걀 모양이며, 손으로 늘려 보면 잘 늘어난다고 합니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작은 타원 모양이며, 익을수록 녹색에서 갈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황매화는 번식력이 좋아서 길가나 공원에 심으면 황매화 울타리를 이루기도 합니다. 이 화려한 식물은 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터리풀 Filipendula glaberrima

쌍떡잎식물 〉 장미목 〉 장미과 여러해살이풀
터리풀은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경상도, 경기도, 강원도 등의 산지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 식물은 높이가 약 1m 정도이며, 풀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터리풀의 잎은 단풍잎처럼 5갈래로 갈라지며, 갈라진 잎 조각은 양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이고 깊게 파인 톱니가 있다고 합니다. 잎자루에는 어긋난 작은 잎들이 달려 있는데, 그 수는 1~9쌍 정도이라고 합니다. 턱잎의 모양은 긴 타원형이며 줄기와 잎자루가 만나는 곳에 2장 달린다고 합니다.

터리풀은 7~8월에 흰색으로 꽃이 핀다고 하며, 가지 끝과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고 합니다. 꽃잎은 4~5장이며 둥글며, 밑 부분이 짧고 뾰족하다고 합니다. 수술은 많고, 꽃잎보다 훨씬 길게 밖으로 뻗어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작은 털들이 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9월에 익는다고 합니다. 가장자리에는 털이 있다고 합니다. 터리풀은 주로 정원이나 공원의 화단에 많이 심어져 관상용으로 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라개승마 Aruncus aethusifolius 

쌍떡잎식물 〉 장미목 〉 장미과 여러해살이풀
한라개승마는 한라산 냇가나 숲 가장자리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이 식물은 낮은 식물로 높이는 15~20cm 정도이고, 줄기는 곧게 서서 자란다고 합니다.

한라개승마의 잎은 어긋나고 넓은 삼각형 모양이며, 2번 깃 모양으로 갈라진다고 합니다. 갈라진 잎 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다고 합니다.

꽃은 8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핀다고 하며, 줄기 끝에 꽃차례가 모여 있어 원뿔 모양을 이룬다고 합니다. 꽃잎은 5장이고 양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이라고 합니다. 꽃이 달린 꽃줄기는 곧게 서는데, 열매가 달린 것은 처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열매는 길이가 3mm 정도로, 윤기가 있다고 합니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화 Rosa rugosa

쌍떡잎식물 〉 장미목 〉 장미과 떨기나무
해당화는 쌍떡잎식물 중 장미과에 속하는 떨기나무의 일종입니다. 주로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며, 높이는 1.5m 정도입니다. 이 식물은 가시와 솜털이 있는 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화의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갈라진 7~9장의 작은 잎이 달립니다. 작은 잎은 두껍고 타원형이며, 앞면은 주름이 많고 광택이 있고, 뒷면은 잎맥이 튀어나오고 잔털이 많다고 합니다.

해당화의 꽃은 5~7월에 자홍색으로 핀다고 합니다. 가지 끝에 1~3송이씩 달리며, 향기가 짙습니다. 꽃잎은 5장이며,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라고 합니다.

열매는 윤기가 나고 둥글며 붉게 익는다고 합니다. 해당화의 꽃은 향수의 원료로 사용되고, 열매와 뿌리는 치통이나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미 Rosa hybrida

쌍떡잎식물 〉 장미목 〉 장미과 떨기나무
장미는 쌍떡잎식물 중 장미과에 속하는 떨기나무의 일종입니다. 유럽에서 들여온 종으로, 현재는 야생종 사이의 잡종이거나 원예종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높이는 최대 3m에 이를 수 있으며, 전체에 가시가 드문 드문 있습니다.

장미의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갈라진 홀수 겹잎을 이루지만, 홑잎인 것도 가끔씩 있습니다. 작은 잎은 5~7장으로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는 1.5~4cm 정도입니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가 있습니다.

장미의 꽃은 6~7월에 피며, 보통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핀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품종이 있어 다양한 색상의 꽃을 가질 수 있습니다. 줄기 끝에 1송이씩 피거나 무리를 지어 피기도 합니다.

장미는 주로 관상용으로 기르며, 꽃다발이나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아름다운 꽃과 풍부한 향기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